끄적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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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기세, 분위기, 가풍…
흔희 야구는 흐름이 중요한 스포츠라 한다.그래서 위기 다음에 기회가 오고 기회 다음에 위기가 오며, 결국 기회에서 점수를 얻고 위기를 잘 극복하는 팀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집에서도 비슷하다.아이가 잘되는 집의 공통점이 부모가 인자하다는 점인데,성장기의 아이들은 부모의 분위기에 쉬이 휘둘리기 마련이다.즉, 부모가 집안의 분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것이다.일이 많은데도 일찍 퇴는하는것이 맘에 걸렸으나퇴금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곱창을 사고또 아이들이 잘먹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한번 지금이 아이들과 함께 해야 되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2025.01.16 -
3년 일기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어 본다.
2020년 1월 1일 새해 기념으로 10년 일기(메모)를 작성하기로 마음먹었었다. 아래처럼 5월 22일 한 날에 대해 10년 동안 기록하는 형식으로 이렇게 작성해두면 내가 10년 동안 같은 날에 무엇을 했었는지 알 수 있어 의미 있을 것 같았다. 자신만만하게 주문했지만 첫인상부터 좋지 않았다. 10년 치를 기록해야 했기에 너무나 뚱뚱했고 적을 공간도 좁았다. 그래도 애착을 가지고 작성해보려 했지만 며칠 못 가고 한쪽 구석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난 또 새로운 일기장을 검색하게 되었다. 얄상하고 보기만 해도 글을 쓰게 만들고 싶은 그런 일기장... 10년 일기장은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없었다. 그렇게 5년 일기장, 3년 일기장 검색하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녀석을 발견했다. 바로 멜..
2021.01.02 -
그녀와 그렇지 못한 그
그가 그게 아니라서 그녀가 그를 떠난다면 그건 그녀가 그를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런 그가 그녀를 잡을 수 없는 건 그가 그렇지 못하고 그녀의 생각이 그렇기 때문이다. 2003년 겨울쯤 노트에 끄적인 글을 가져와 본다. 나름 감수성 풍부했을 대학교때 쓴 글... 지금 읽어봐도 그때의 그 느끔이 어렴풋이 살아나게 만드는 글이다. 이 맛에 블로그 하는 거겠지? 나만의 추억의 시간 여행 글...
2020.12.22 -
1Kcal란 어느 정도 일까?
칼로리란 열량의 단위이다. 과연 일과는 어느정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럼 기초부터 시작을 하자 1. F=ma (힘 = 질량 X 가속도) 단위로 한번 써보자 1N = 1kg X 1m/sec^2 => 즉 1뉴튼이란 질량이 1kg인 물체의 가속도를 1m/sec^2로 만드는데 드는 힘이다. 2. W=Fs (일 = 힘 X 거리) 단위로 써보자 1J = 1N X 1m =>1줄이란 1뉴튼의 힘으로 1m 이동했을때 드는 일이다. = 1kg X 1m/sec^2 X 1m =>1줄이란 질량이 1kg인 물체를 1m/sec^2의 가속도로 1m 이동시킬때 드는 일이다. 3. W=JQ (일 = 열의 일당량 X 열량) => J는 "줄"이란 단위가 아니라 열의 일당량이란 기호이다. Q=W/J 단위로 써보자 1Kcal ..
2020.01.13 -
내가 사랑한건...
내가 당신을 사랑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상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이 곧 내 상처를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2006.3.24 기록
2020.01.03 -
다시 시작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며 꺼내어 본지 오래된 옛날 홈페이지 폴더를 열어보았습니다. 시작은 1999년도 여름이었네요... 아마도 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 과제로 홈페이지 만들기를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유행이었던 flash와 html를 응용해가며 당시에는 열심히 디자인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촌스러워서 부끄러워지네요...^^; 그래도 '당시에 참 열심히 살았구나...' 잠깐이나마 옛날 기억에 머무릅니다. 이 맛에 귀찮고 힘들더라고 무엇을 기억할지 모를 미래를 위해 현재의 무엇인가를 남기는 거겠죠? 요즘 소비에만 빠진 나를 위해 무엇인가 생산을 위해 다시 시작합니다. 예전같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기는 부담스러워 티스토리로 해볼려구요~^^
202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