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비치캠핑장 캠핑 후기 (D사이트, D8) 2020년 7월

정말로 정말로 운이 좋게 장호비치캠핑장 예약에 성공을 했다.

그것도 7월 성수기에...바다 가까이에 있는 D8 사이트를...

그렇게 올 여름휴가는 3박 4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우 만족스러운 장호비치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다.

 

장호비치캠핑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카라반 후기는 아래 글 참고

https://mirumil.tistory.com/entry/삼척-장호비치캠핑장-카라반B2-여행2020년-6월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B2) 여행(2020년 6월)

 

이번에도 트렁크에 짐이 한가득...

 

장호비치캠핑장은 총 4종류의 숙박(?)을 즐길 수 있다.

• A사이트 : 스파 컨테이너 하우스
• B사이트 : 카라반
• C사이트 : 오토캠핑장
• D사이트 : 캠핑

D사이트는 데크 크기가 작고 차를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바다와 가깝고 뷰도 좋고 나무가 있어 그늘이 생기는 장점이 있다.

D사이트 들어가는 입구...

 

D사이트 입구에 이렇게 카트가 있어 카트로 짐을 옮겨야 한다.

 

D사이트 입구에 있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화장실 갔다 오며 한 장...

 

D사이트의 전체적인 모습...

D1 사이트는 주차장에서 가까워 짐 옮기기는 쉬울지 몰라도 화장실 바로 옆이라 시끄러울 것 같고

D3, D4 사이트가 주차장과 거리 적당하고 옆에 여유 공간이 있어 명당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D3, D4 사이트 중간에 있는 발 씻는 곳...

 

제일 안쪽에 있는 D8사이트...(D9 사이트가 더 안쪽임...)

D9 사이트는 끝자리라 옆에 공간이 있어 넓게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사이트 뒤에는 배전함이랑 빨래를 널 수 있는 건조대가 있다.

 

카트로 열심히 짐을 나른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리 않은데 짐 나를 때는 멀게만 느껴지던...

 

 

데크가 작기에 어쩔 수 없이 데크 앞쪽으로 설치된 우리의 리빙쉘 텐트...

나무가 있기에 따로 타르 설치를 하지 않았지만

오후 1시쯤 되어야 햇볕이 들지 않았다.(7월 중순...)

 

D사이트 앞에는 이렇게 바다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사이트 앞에서 바라보는 뷰...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파란 바다...

이 맛에 힘들어도 D사이트를 오는 게 아닌가 싶다.

 

물이 깨끗하고 맑다.

그러나 생각보다 깊다.

맑은 물에 안 깊은 줄 알고 몇 걸음 걷다 보면 어른 가슴 높이 까지 쑥 들어간다.

 

장호의 바다는

모래만 있는 추암과 달리 바위가 있고 산호가 있어

스노클링 하는 재미가 있다.

 

 

 

 

보드를 타고 중간중간 있는 바위로 가면 보말, 바다 게, 작은 홍합 등 여러 가지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그렇게 바위 위에서 잡은 바다 게...

 

고기는 질리고 여름이라 회는 좀 그래서

근처 장호항에서 매운탕을 포장해서 소주 한잔 했는데

훌륭한 선택이었다.

 

 

장호를 알기 전 자주 갔던 추암 오토캠핑장도 너무 좋았는데

장호는 추암과 다른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다음번에 장호와 추암을 비교하는 글을 작성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