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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척 장호비치 컨테이너 하우스 후기(2020년 8월)

by 미루밀 2020. 12. 3.

그 어렵다는 삼척 장호비치 컨테이너 하우스를 예약했다.

평일이고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취소된 예약을 운이 좋게 줍줍 한 것이다.

이로서 올해만 3번째로 방문하는 장호비치...

(지난 장호비치 후기는 다음 링크 참고)

https://mirumil.tistory.com/entry/삼척-장호비치캠핑장-카라반B2-여행2020년-6월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B2) 여행(2020년 6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비치... 그리고 그 장호비치에 있는 캠핑장... 언젠가 가보고 싶어서 가끔 인터넷 예약사이트를 방문하는데 운 좋게 평일 취소된 카라반이 보여 바로 예약을 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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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rumil.tistory.com/entry/삼척-장호비치캠핑장-캠핑-후기-D사이트-D8-2020년-7월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캠핑 후기 (D사이트, D8) 2020년 7월

정말로 정말로 운이 좋게 장호비치캠핑장 예약에 성공을 했다. 그것도 7월 성수기에...바다 가까이에 있는 D8 사이트를... 그렇게 올 여름휴가는 3박 4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우 만족스러운 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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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익숙해진 관리사무소...

3번째인데 능숙하게 서류를 작성하고 숙소 키를 받는다

 

A, B, C, D 총 네 구역 중 이번엔 A구역인 컨테이너 하우스...

(다음에 C구역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면 장호비치의 모든 구역에서 숙박을 해보게 된다...ㅎㅎ)

 

컨테이너 하우스 A1, 관리사무소 바로 건너편에 있다.

컨테이너 2동을 합치고 2층에 작은 스파를 두어 "스파 컨테이너 하우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야외 나무 데크 위에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고, 장호비치의 자랑인 화덕이 있다.

 

화덕엔 비를 막을 수 있는 지붕과 조명시설이 되어 있어 비 오는 날 밤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현관에 들어가기 전에 이중문 개념으로 유리로 문이 하나 더 있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주고

이 공간에 신발이나 물놀이 용품, 기타 잡다한 것들을 둘 수 있어 편하다.

 

1층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과 이불장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카라반도 그렇고 컨테이너도 그렇고 장호비치의 이불은 뽀송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사진 속 이불장이 정리가 안되어 있는 것은 퇴실할 때 찍어서 그런 것...)

1층 화장실은 작고 평범하다.

 

1층 거실 겸 주방...

소파, TV, 밥솥, 전자레인지 등 필요한 것이 다 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사용할 수 있다.

TV가 작은 건 좀 아쉬지만...

 

 

야외 나무데크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큰 창문도 있다.

밖에서 고기 구워 먹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이동할 때 사용하기에 딱이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본다.

 

2층...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살과 뷰가 참 좋다.

 

침대와 화장실 그리고 베란다로 되어있다.

 

침대에 누워서 보는 바다 전망 뷰...

앞에 건물이 있긴 하지만 바다를 보며 누워 있기에 나쁘지 않다.

 

베란다로 나가본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뷰

탁 트인 공간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한잔 하고 싶지만 테이블과 의자는 없다.ㅋ

 

그리고 대망의 스파...

작다.

그냥 1인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인 듯하다.

 

블로그용 사진을 후다닥 찍고 아이들과 바다로 간다.

태풍이 온다 하였지만 이날 날씨는 매우 좋았다.

(물론 다음날 많은 비가 오긴 했다.)

날도 더워서 바다 물놀이하기엔 딱이었다.

그러기에 밖에서 텐트 치고 자긴엔 더워서 쉽지 않은 날이었다.

(우리야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잤지만...)

 

물놀이를 했으니 고기로 영양보충...

여행 오기 전 유튜브에서 "고기 안 타게 굽는 법"을 보고 바로 실행,

고기가 좀 늦게 구워지긴 했지만 기름이 숯으로 떨어지지 않아 연기도 안 나고 타지도 않았다.

 

 

멋진 일몰을 보면 먹는 고기...

 

장호비치 컨테이너 하우스...

- 예약할 수만 있다면 꼭 가야 하는 곳

- 펜션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2 가족이 간다면 더더욱 가성비 좋은 곳

- 한여름 폭염일 때 가서 바다 물놀이하고 밤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자기에 최고 정말 좋은 곳

 

그래서 내년 여름에는 가장 더울 때 캠핑이 아니라 이 컨테이너 하우스 예약에 도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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